양주 옥정, 인천 검단, 평택 고덕, 파주 운정. 아파트는 다 올라갔는데 상가는 아직 절반이 비어 있는 동네가 있습니다. 이사 온 첫해에 부모님들이 가장 당황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학원이 들어오려면 원생 수가 먼저 보여야 합니다. 입주가 끝나고, 아이들 나이가 파악되고, 상가 임대료가 정리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새 동네는 대개 이런 순서로 채워집니다.
문제는 기다리는 동안 아이가 자란다는 것입니다. 일곱 살은 1년 뒤에 여덟 살이 되고, 한글을 떼야 하는 시기는 그냥 지나갑니다.
동네에 인프라가 없다는 건 선택지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동네 안에서만 찾을 때 없는 것입니다.
화상수업을 평생 하시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필요한 것을 지금 하고, 나중에 동네에 좋은 곳이 생기면 그때 옮기시면 됩니다.
유아·초등 저학년에 잡아야 하는 건 한글과 수 감각, 그리고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입니다. 이건 동네 사정이 좋아질 때까지 미룰 수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전국 102개 동네의 유치원과 영어학원, 그리고 그 지역에 방문도 가능한 선생님을 함께 정리해 두었습니다. 우리 동네 페이지에서 사시는 곳을 찾아보세요. 수업은 화상이라 목록에 없는 동네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