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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7세 숫자놀이,
과자 8개를 ‘똑같이 나눠 봐’ 하면 대충 반으로 밀어요 — 놀이식으로 익히는 공평하게 나누기

2026.10.21 · 강북구 · 똑같이 나누기

“과자 여덟 개를 접시 두 개에 똑같이 나눠 보라고 했더니, 손으로 쓱 반쯤 밀어 놓고 ‘다 했어!’ 해요. 세어 보면 다섯 개랑 세 개예요.” 7살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이 글은 서울 강북구에 사는 7세 아이를 떠올리며, ‘똑같이’라는 말을 아직 눈대중으로만 알아듣는 아이와 집에서 해 볼 수 있는 숫자놀이를 정리했습니다.

열까지 세고 간단한 더하기도 하는 아이가 나누기 앞에서 이러면 당황스럽습니다. 하지만 나누기에는 세기와 다른 생각이 하나 더 필요합니다. 두 쪽의 개수가 같아야 한다는 약속을 지키면서, 하나씩 번갈아 놓는 방법을 아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여러 번 해 보기 전에는 저절로 생기지 않습니다.

‘똑같이’를 ‘비슷하게’로 듣는 아이

어른에게 ‘똑같이’는 개수가 같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아이에게는 ‘두 접시에 다 있다’, ‘얼추 비슷해 보인다’는 뜻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양쪽에 과자가 조금씩 놓이기만 하면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과자가 넓게 퍼져 있으면 많아 보이고 한데 모여 있으면 적어 보여서, 눈으로만 판단하면 더 헷갈립니다.

아이가 나눈 뒤에 “누가 더 많아?” 하고 한 번 물어보세요. 대답하는 모습에서 지금 어디쯤인지 보입니다. 세어 보지도 않고 “똑같아!” 하면 아직 눈대중으로 판단하는 단계입니다. 하나씩 세어 보고 “이쪽이 더 많네” 하면 개수로 비교하는 힘은 이미 있는 것입니다. 다르다는 걸 알고도 손을 못 대고 있다면, 많은 쪽에서 하나를 옮기면 된다는 방법을 아직 모르는 것입니다.

세 경우 모두 “틀렸네” 대신 “어디 같이 세어 볼까?”로 시작하면 됩니다. 숫자놀이를 꽤 해 온 아이도 이 단계에서는 자주 멈추니, 아이가 못한다고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놀이식으로 시작하는 나누기 — ‘하나는 너, 하나는 나’

처음에는 카드 돌리듯 번갈아 놓기부터 합니다. 인형 두 개를 앉혀 놓고 “하나는 곰돌이, 하나는 토끼” 하고 소리 내며 과자를 한 개씩 번갈아 줍니다. 말과 손이 같은 박자로 움직이니 아이가 쉽게 따라 하고, 다 나눈 뒤에는 대충 밀어 놓을 때와 달리 정말로 똑같이 나뉘어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이렇게 하니까 같네” 하고 느끼는 것이 이 놀이의 첫 목표입니다.

다음은 두 줄로 세워 짝 맞추기입니다. 곰돌이 몫은 위 줄, 토끼 몫은 아래 줄에 나란히 세워 보세요. 위아래가 하나씩 짝이 맞으면 세지 않아도 같다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짝이 없는 과자가 하나 삐져나와 있으면 그쪽이 많은 것이고, 그 하나를 옮기면 맞춰진다는 것도 아이가 직접 알아냅니다.

익숙해지면 일부러 나누어떨어지지 않는 수를 줍니다. 일곱 개를 둘에게 나누면 하나가 남지요. 이때 바로 정답을 말하지 말고 “이 하나는 어떻게 할까? 너라면 어떻게 할래?” 하고 토론식 대화로 물어보세요. 반으로 쪼개자는 아이, 엄마 주자는 아이, 내일 먹자는 아이까지 대답이 다양합니다. 정답이 하나가 아닌 질문이라 아이가 부담 없이 자기 생각과 이유를 말하게 되고, ‘남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함께 배웁니다.

둘에게 나누기가 쉬워지면 인형을 셋으로 늘립니다. 아홉 개를 셋에게, 열두 개를 넷에게처럼 받는 쪽이 늘어나도 “한 바퀴 돌며 하나씩”이라는 방법은 그대로라는 것을 아이가 알게 됩니다.

6세와 7살은 다르게, 초1 수학과는 이렇게 이어집니다

6세 아이라면 둘에게 나누기와 두 줄 짝 맞추기만으로 충분합니다. 몇 개인지 말하지 못해도 “같다, 다르다”를 짝으로 알아보면 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곱 살이라면 셋·넷에게 나누기, 남는 하나 이야기하기까지 가 볼 수 있습니다.

하나 헷갈리기 쉬운 것이 가르기와 똑같이 나누기의 차이입니다. 8을 5와 3으로 가르는 것도, 4와 4로 가르는 것도 모두 가르기입니다. 똑같이 나누기는 그중 두 쪽이 같은 경우만 찾는 일이지요. 8살이 되어 초1 교실에서 가르기·모으기를 만날 때, 집에서 “똑같이 나누면 4와 4” 같은 경험을 해 본 아이는 수를 여러 방법으로 쪼개 보는 데 덜 낯설어합니다. 나눗셈이라는 이름은 한참 뒤에 나오지만, 그때 바탕이 되는 것도 이런 생활 속 나누기입니다.

※ 아이마다 수를 나누고 비교하는 감각이 자라는 시기와 속도는 다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학습 조언이며, 학교·교과서마다 관련 내용을 다루는 시기와 방식은 다를 수 있습니다.

💡 키즈튜터 무료 체험 20분에서는 인형 둘에게 과자를 나눠 주는 짧은 놀이로, 아이가 눈대중으로 나누는지 짝을 맞춰 나누는지 먼저 살펴봅니다. 유아·초등 수학을 가르친 선생님이 1:1 화상으로 수업합니다.

강북구에 사는 7살이라면, 집에서 화상으로

나누기 놀이는 화면 너머로도 잘 됩니다. 선생님이 화면에 접시 두 개를 띄워 놓고 “곰돌이 하나, 토끼 하나” 하며 나누는 모습을 보여 주면, 아이는 집에 있는 블록이나 과자로 똑같이 따라 나눈 뒤 카메라 앞에 두 줄로 세워 보여 줍니다. 짝이 안 맞는 하나를 아이가 먼저 찾아내면 화면 너머에서 함께 박수를 칩니다.

이 또래는 25분 정도로 시작하고, 처음 2주는 부모님이 옆에 함께 앉아 계시길 권합니다. 오가는 시간이 없어 유치원에서 돌아온 저녁에도 부담 없이 넣을 수 있습니다.

강북구에서 아이와 함께할 선생님을 찾고 계시다면 강북구 동네 페이지도 함께 보세요. 수업이 화상이라 목록에 없는 동네도 똑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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