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가림이 심한 아이를 둔 부모님은 과외 자체를 망설이십니다. 새 사람 앞에서 입을 닫는 아이가 화면 속 처음 보는 선생님에게 말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하시니까요.
맞는 걱정입니다. 다만 첫 수업을 어떻게 여느냐로 결과가 거의 갈립니다.
첫 수업에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낯가리는 아이의 첫 시간에 한글이나 숫자를 꺼내면 그날로 끝입니다. 저희가 실제로 하는 건 이겁니다.
- 아이가 좋아하는 것부터 — 상담 때 미리 여쭤봅니다. 공룡이든 자동차든 좋아하는 것 이야기로 20분을 다 씁니다.
- 대답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 고개만 끄덕여도 됩니다. "그래, 티라노 좋아하는구나" 하고 선생님이 계속 말을 이어 갑니다.
- 보여 주기를 시킵니다 —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 가져와서 보여 줄래?"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오는 아이가 많습니다.
- 일찍 끝냅니다 — 아이가 지치기 전에 끊습니다. "벌써 끝이야?" 가 나오면 성공입니다.
화면이 오히려 편한 아이가 있습니다
의외로 낯가리는 아이에게 화상이 더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 내 집, 내 방, 내 의자 — 낯선 공간에 들어가는 부담이 아예 없습니다. 학원 문을 여는 그 순간이 가장 힘든 아이에게는 이것만으로 절반이 해결됩니다.
- 물리적 거리가 있습니다 — 어른이 옆에 바짝 앉아 있는 압박이 없습니다. 화면 너머는 안전하게 느껴집니다.
- 부모님이 옆에 계실 수 있습니다 — 방문 수업에서는 부모가 옆에 앉아 있기 어색하지만, 화상은 자연스럽습니다.
부모님이 해 주실 것과 하지 마실 것
- 옆에 앉되 대신 말하지 마세요 — "선생님이 물어보시잖아, 대답해야지" 가 가장 큰 압박입니다. 그냥 곁에 계시기만 하면 됩니다.
- 미리 예고해 주세요 — "오늘 저녁에 ○○ 선생님이랑 인사할 거야" 정도로. 갑자기 앉히면 방어합니다.
- 첫날 성과를 묻지 마세요 — "뭐 배웠어?" 대신 "재미있었어?" 로 충분합니다.
- 선생님 성별을 말씀해 주세요 — 남자 어른을 유독 어려워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상담 때 알려 주시면 그에 맞춰 배정합니다.
보통 3~4회차에 풀립니다
첫 수업에 한 마디도 안 한 아이가 3회차에 먼저 자랑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선생님을 반복해서 만나는 것이 낯가림을 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서요. 이건 여러 명이 있는 학원에서는 얻기 어려운 조건입니다.
그래도 안 풀리면 선생님을 바꿔 봅니다. 아이와 어른 사이에도 궁합이 있고, 이건 실력과 별개입니다. 추가 비용 없이 바꿔 드립니다.
💡 키즈튜터는 상담에서 아이의 낯가림 정도와 좋아하는 것, 원하는 선생님 성별을 먼저 여쭤보고 배정합니다. 유아·아동 지도 경력이 있는 선생님이 첫 수업을 공부 대신 이야기로 엽니다. 첫 20분 체험은 무료입니다.
우리 동네에서 찾으신다면
전국 102개 동네의 유치원과 영어학원, 그리고 그 지역에 방문도 가능한 선생님을 함께 정리해 두었습니다. 우리 동네 페이지에서 사시는 곳을 찾아보세요. 수업은 화상이라 목록에 없는 동네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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